산사 가는 길

산사 가는 길

 

 

풍경소리는

그냥 내려오는데

나는 마중 나왔다고 반겨주고

 

산꽃 향기는

어제나 그제나 똑같은데

오늘만 특별히 향기롭다고

박수를 친다

 

부처님 만나러 가는 길엔

초록을 밟고 가는 바람에도

가슴이 뛴다

 

불당 가득 채운 미소에

어서 기대고 싶은 욕심에

지름길로 들어서면

 

돌아가는 길이 빨리 가는 길이라고

뻐꾹새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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