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025년 10월

  • 달빛 이불

    달빛 이불

     

     

    새벽달 조명처럼 으스름 비춘 침대 위에

    주름살 자글자글 꽃무늬 진 여자 하나

    굳센 체 떨림을 감춘 들풀 같은 사내 하나

     

    꿈결인 듯 손을 잡고 살아온 세월인데

    자다가 문득 깨니 단풍으로 물든 인생

    눈물로 달빛 끌어다 시린 숨결 덮어주네

  • 그믐달

    그믐달

     

     

    무심히 스치는 듯

    울안 샅샅 다 살피며

     

    새벽까지 온 나라의

    평안 위해 잠 못 드는

     

    대통령

    우리 대통령

    참 그리운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