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라 미안해요

시인이라 미안해요

 

 

노래하는 사람들 아픔은

다 노래가 되어

세상사람 가슴마다 꽃으로 피는데

당신을 위한 나의 눈물은

시가 되어도 마음마다 스며들지 못합니다

시인이라 미안해요

그 사람 사부곡思婦曲엔 온 나라가 울지만

총명하던 당신 눈망울에도

옥경이처럼 빛이 점점 꺼져 가는데

시인이라 미안해요

외쳐도 외쳐도 귀를 여는 사람 없구료

혼자 쓸쓸히 사그라드는 당신을 보며

시인의 아픔은 나눠도 반이 아니라

쪼갤수록 더욱 커지는 멍울입니다

2025 8월
 123
45678910
11121314151617
18192021222324
25262728293031

최신글

Comments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