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달

낮달



가을비가 씻어놓은

아가의 뽀얀 볼에

엄마가 일 나가면서

뽀뽀뽀 하고 갔는가,

잠든 채

찍어놓다가

일그러진 입술 자국. 



햇살이 눈부셔도

방긋 웃는 아가 얼굴

초록별 이야기를

가슴 가득 품고 있네.

비단강

노를 저어서

어디 멀리 가고 있나. 



2014.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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