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20년 05월 29일

  • 장미 빛깔의 말

     

    장미 빛깔의 말

     

     

    무슨 꽃이냐고

     

    어제도

    그제도 그끄제도 묻지만

     

    환하게 웃으면서

    장미꽃이라 대답합니다.

     

    백 번 천 번을 물어도

    지워진 백지에

    다시 도장이 찍힐 때까지

     

    장미 빛깔의 말로

    대답할래요.

     

    “사랑”이라고

     

     

    2020. 5. 30

    시문학2020년 8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