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25년 09월 15일

  • 달빛 이불

    달빛 이불

     

     

    사르륵 사르륵

    누군가 오는 발자취 소리에

    잠 깨어 보니

     

    따스한 새벽 달빛

    창을 넘어 들어와

    아내의 종아리를 덮어주고 있다

     

    다 잊고 편히 쉬세요

    평생 고생했어요

     

    달빛 한 자락 손에 쥐고

    울컥 치솟는 울음을 참지 못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