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25년 07월 02일

  • 꽃도 당신을 위해 피었나보다

    꽃도 당신을 위해 피었나보다

     

     

    사람은 몰라봐도

    꽃은 알아보나 보다

     

    꽃의 마음이 향기롭다는 것은

    아직 잊지 않았나 보다

     

    활짝 웃는 그 모습을 보면

    아내는 아이처럼 박수 치며

    반겨주기에

     

    우리 아파트 산수유 꽃은

    겨울을 뿌리치고

    서둘러 당신을 향해 달려왔나 보다

  • 내 고향 가교리

    내 고향 가교리

     

     

    눈뜨면

    내려오던

    남가섭암 목탁소리

     

    풀꽃 향 피워내던

    마곡천 여울소리

     

    타향을

    떠돌더라도

    돌아갈 곳 하나 있다

     

    골목에서

    마주치면

    정답게 웃어주고

     

    어려운 일 있을 때면

    내 일처럼 도와주던

     

    서러움

    깊어질수록

    힘이 되는 내 고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