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24년 11월 07일

  • 곡선미

    곡선미

     

     

    어머니 버선볼에

    일어선 선 하나가

     

    기와집 처마 따라 나비처럼 너울대다

     

    하늘에

    높이 떠올라

    반달 되어 걸렸다

     

    달항아리 어깨선에

    핏속으로 울려오는

     

    조상님들 그 말씀이 옹이모양 박혀있다

     

    자연과

    한몸 되어라

    혼자 튀지 말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