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24년 09월 13일

  • 소쩍새 우는 사연

    소쩍새 우는 사연

     

     

    달빛이 비운 산을 노래로 채우는 새

    소쩍쿵 소쩍소쩍 온밤 내내 들끓다가

    정념이 흘러넘쳐서 초록이 더욱 깊다

     

    슬픔도 길들이면 기쁨으로 피는 것을

    오뉴월 소쩍새처럼 흥타령 살다 가세

    온 세상 아픈 일들도 큰 박수로 닦아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