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22년 02월 25일

  • 북태평양 항해일지

    북태평양 항해일지

     

     

    분노는 모이면 모일수록 거대해지는가.

     

    몽니를 보아라.

    풍파로 일어서는 저 남자의 거대한 주먹

     

    위도선을 따라 서진하며 심통 부리는

    폭풍의 왼쪽 가항반원可航半圓

    배를 놓는다.

     

    북태평양의 겨울은

    바람의 나라다.

    어린아이 달래듯 시속 사, 오 노트

     

    0545시에

    북위 3210, 서경 17021

    변침점까지는 아직도 멀다.

     

    세상은 뒤집어지더라도

    방화, 방수 훈련 준비 이상 무

     

    폭풍에 씻긴 달과 별이

    아기 웃음처럼 해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