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21년 01월 25일

  • 산사의 봄

    산사의 봄

     

     

    은적암隱寂庵 염불 소리는

    봄이 와도 늘 혼자다.

    속세를 멀리 두면

    번뇌煩惱 또한 멀어질까

    풍경은 바람이 나서

    달만 보면 울어댄다.

     

    한평생 외로움을

    친구처럼 못 버려서

    봄에나 흔들림을

    호사好事로 즐기거니

    목탁을 만 번 쳐봐도

    더 아득한 깨달음

     

    2021. 1. 25

    충청예술문화108(20213월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