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20년 05월 27일

  • 지렁이 아빠

    지렁이 아빠

     

     

    날씨 좋은 날

    지렁이가 길로 나왔어요.

     

    개미 몇 마리 물어뜯을 때마다

    옴찔거리는 지렁이

     

    손으로 집기는 징그럽고

    묵은 갈대를 꺾어 젓가락질 합니다.

     

    몸부림치는 지렁이를

    풀숲 땅에 묻어주고는

    해님처럼 환하게 웃어줍니다.

     

    오늘 태균이는

    지렁이 아빠

     

     

    2020. 5. 27

    한밭아동문학21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