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20년 04월 23일

  • 청령포 관음송觀音松

    청령포 관음송觀音松

     

     

    남쪽은 층암절벽 서강이 곡류曲流하여

    세상과 끊어져서 구름 밖에 아득한 곳

    나라님 날개 꺾이어 새처럼 추락한 곳

     

    하늘이 무너진 날 옥가獄街에서 통곡하고

    목숨을 걸어놓고 동을지冬乙旨에 안치했네.

    충의공忠毅公 저 붉은 충절 세세년년 빛나리라.

     

    임의 맑은 혼은 관음송觀音松에 스며들어

    나라의 위기 앞에 표정 바꿔 경고하네.

    후손아, 옷깃 여미고 저 기상을 이어가자.

     

     

    2020.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