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20년 02월 17일

  • 고목古木에게

    고목古木에게

     

     

    가끔은 너를 위해서

    몇 송이 쯤 꽃 피우렴.

    저녁놀 지는 삶에

    시도 쓰고 노래도 하며

    불꽃을 피워 올리듯

    멋진 사랑도 하여보렴.

     

    젊음이 익었다는 건

    흔들림도 멈췄다는 것

    때 묻은 도화지에도

    예쁜 그림 그릴 나이

    인생을 장미 빛으로

    다시 한 번 그려보자.

     

     

    2020.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