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19년 12월 03일

  • 12월의 장미

    12월의 장미

     

     

    한 철의 사랑만으론

    목이 탔는가.

    너무 뜨거워 서러운

    내 사랑이

    바람의 채찍을 맞고 있다.

    사람들은 눈보라 속에 핀

    장미를

    불장난이라 탓하지만

    어쩌겠는가.

    참고 참아도 활화산처럼

    터져버리고 마는 마음인데

     

    2019. 12. 3

    대전문학90(2020년 겨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