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19년 08월 08일

  • 울며 울며 크는 새

    울며 울며 크는 새

     

    처마 밑 제비집에

    새 식구가 늘어났다.

    동트는 아침부터 줄기차게 운다.

    혼자 있어도 울고

    어미를 보아도 울고

    이 세상 새들 중에

    울지 않고 크는 새는 없더라.

    울며 울며 견디다 보니

    날개가 돋더라.

    아픈 삶 이기고 나니

    하늘을 날고 있더라.

     

     

    2019.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