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18년 02월 02일

  • 산정호수의 구름

    산정호수의 구름

     

     

    어제 벙근 구름 건져

    내 어항에 심었는데

    오늘 아침 꽃구름이

    수련처럼 또 피어났네.

    뿌리 채 곱게 캐어서

    네 마음에 전하네.

     

    잔뿌리도 상하잖게

    네 울안에 모종하게.

    서울의 하늘에서

    이런 구름 보았는가.

    사랑을 일고 또 일어

    산의 숨결로 빚은 구름

     

     

    2018.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