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17년 07월 29일

  • 꽃과 나비

    꽃과 나비

     

     

    깨어진 보도블록 사이에

    뽀얀 새살이 돋아났다.

     

    민들레 볼을 비벼

    보조개처럼 피워낸

    하얀 꽃 한 송이

     

    자동차 경적소리

    칼날 휘두르며 지나가도

    나비는 꿈쩍도 않고 앉아있다.

     

    가녀린 꽃과

    나비 날개가 감싸 안은

    세상의 흉한 상처

     

     

    2017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