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15년 08월 25일

  • 달밤

    달밤

    철컥  철컥  철컥  철컥

    어머니께서 안방에서 베짜는 소리

    나는 마당에 누워 밤하늘 별을 세고

    동생들은 소록소록 잠자는 달밤

    귀뚤  귀뚤  귀뚤  귀뚤

    귀뚜라미 풀숲에서 울어대는 밤

    계수나무 아래서 떡방아를 찧던

    아기 토끼들은 떡 먹으러 가는 밤


    초등학교 5학년 때 지음

  • 뱀이 더 놀랐겠네

    뱀이 더 놀랐겠네

     

     

    보문산에 오르다

    할머니 깜짝 놀라

    태균아!

    뱀뱀뱀뱀

     

    정신없이 달아나는

    뱀을 보며

    할머니!

    뱀이 더 놀랐겠네.

     

     

    2015.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