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12년 05월 17일

  • 기다림

    기다림

     

     

    연초록 그늘에서

    4월 아니 잊고 왔다고

    꾀꼬리 호들갑스레 울었다.

     

    꾀꼬리 울음에

    온 산 무너지듯

    날리는 송홧가루.

     

    하루 종일

    내 마음으로 올라오는

    저 아래 산길

     

    철 늦은

    아지랑이

    구름 그림자만 아른거렸다.

     

    2012.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