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12년 03월 23일

  • 우리가 곁에 있습니다

    우리가 곁에 있습니다

                    – 신규 교사들을 환영하며- 

     

    새 아침의 햇살입니다.

    조금은 어두운 솔뫼의 동산이

    당신들의 날개 짓에 환해지네요.

     

    따뜻하게 뎁혀진 순수한 가슴으로

    아이들의 심장에

    넘치는 사랑을 전해주세요.

     

    머리보다 먼저 그렇게 가슴으로 다가가서

    아이들의 겨울을 쓸어내고

    몇 올 봄의 씨앗을 심으십시오.

     

    당신들의 시작은

    새벽처럼 새로움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내딛는 발걸음에서 불안감을 지우십시오.

     

    때로는 가시덤불 고갯길을 만날 때

    넘치는 자신감으로

    넘어가세요.

     

    그래도

    막막한 어둠으로 앞길이 보이지 않을 때

    조용히 손을 내밀으세요.

     

    당신들이 외로울 때

    우리가 곁에 있습니다.

    풋풋한 당신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2012.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