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12년 02월 19일

  • 부처님 미소


    부처님 미소

     

     

    조금씩 조금씩 번지다가

    온 얼굴

    가득한 자비慈悲

     

    닮을 수가 없다.

     

    마곡사 범종소리로

    욕심을 씻고

    탑을 돌면서 마음을 비워 봐도.

     

    이순耳順을 지나면서

    내 마음의 갈대밭에 연꽃을 피워보려는

    평생의 꿈을 버렸다.

     

    어느 날 아침 세수를 하다가

    문득 거울 속에

    비친

     

    조금씩 조금씩 번지다가

    온 얼굴

    가득한 평화平和.

     

     

    2012.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