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07년 11월 01일

  • 파계(破戒)

     

    파계(破戒)



    암자(庵子)들은 도심(都心)으로 내려오고

    부처님 말씀은 그냥 산에 남아있다.


    목탁을 쳐봐야

    자동차 소리에 가로막히고

    불경(佛經)을 외워봐야

    아무런 울림이 없다.


    어제 밤 몰래 먹은 한 잔 술에 취해

    아침 예불(禮佛)도 거른 저 스님아

    얻은 것은 풍요(豊饒)를 얻었지만

    잃은 것은 도(道)를 잃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