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07년 0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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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보기

    꽃도

    꽃의 마음으로 보아야 아름답다.


    황홀한 몸짓의 장막 뒤엔

    말라 시들은 노래도 있겠지


    꽃잎을 먹고사는 어둠의 벌레들이

    고랑처럼 파 놓은

    상처들도 있겠지.


    날 선 눈으로 바라보면

    아름다운 것이 어디 있으랴


    아름다운 눈으로 보아야

    세상은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