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07년 07월 26일

  • 대전(大田)

     

    대전(大田)

    계룡산 산자락 아래

    늘 넉넉한 마음으로

    순하디순한 사람들 모여 사는 곳


    백제의 순결이 핏줄마다 남아 있어서

    양남(兩南)에서 올라오는 억센 바람도

    한밭에서 닦여지면

    지순한 목소리가 된다.


    금강 물도 여기 와서는

    낮은 음성으로 흘러가지만

    낮은 곳에서 빛처럼 일어서서

    무너지지 않는 큰 힘이여!


    가슴 넓은 사람끼리 어깨동무하고

    우리 이웃들을 서로 아끼며

    골목마다 웃음소리 넘쳐나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