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07년 07월 23일

  • 정(情)

     

    정(情)

    가난해도

    웃음소리가 늘 담을 넘어오는 집은

    앞마당에 햇살이 더 오래 머물고


    햇살이 달궈놓은 울타리 틈틈마다

    호박처럼 사랑이

    더 실하게

    여물고……


  • 대추

     

    대추

    초록빛 그늘 뒤에 숨어

    한여름 햇살 받아


    단 맛으로 달구어져

    부리부리 익은 사랑


    정염은 두 볼에 와서

    모닥불을 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