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07년 06월 17일

  • 短歌·5


     

    短歌·5




    하나의 離別은

    별처럼 반짝이지만

    두 개의 離別, 세 개의 離別,

    수많은 이별들은 반짝이지 못한다.

    너의 목에 걸린 백 여덟의 離別

    나와의 마지막 이별도

    긴 세월 돌아누운 은하수처럼

    부연 빛 덩어리 속으로 잦아든다.

    나의 가슴 속

    오직 한 개의 離別

    활활 불타는 한 개의 離別

    지금도 반짝이고 있다.

    너의 잿빛 가슴 속을 침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