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07년 05월 18일

  • 山 속의 찻집

    山 속의 찻집

    淸羅 嚴基昌
    구천동 돌아오는 물소리가
    꿈결 같은
    산 속의 찻집

    엽차를 내놓는 主人의
    눈빛 속에
    아련히 산수리치 냄새가 풍기고

    철이른 눈발이
    새소리처럼 반짝이는
    정결하게 가라앉은 산의 가리마

    무엇을 위해서 뛰고 있는가?
    반쯤 감긴 잠 속으로
    돌 돌 돌
    스며오는 맑은 물소리

    찻잔 속에 가라앉은
    세상이
    꿈 밖에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