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제1시조집-봄날에 기다리다

  • 선물

     

    선물 

     

    고향 산 솔바람을 박씨처럼 물고 가서

     

    작은 누님 무덤가에 총총히 심어놓네요.

     

    첫 제사 선물 삼아서 솔향기도 담아가고.

     

     

    여기 솔바람은 열무김치 맛이다 야

     

    부모님 유택 뒤로 산 뻐꾸기 울던 시절

     

    누님의 그 말소리가 저녁달로 뜨네요.

     

     

    2010. 11. 16